**** 묵호 - 울릉도간 3시간대에 돌파하는 초고속선 취항 ****
갈수록 여객선이 현대화 되면서 육지에서 제주도 및 울릉도간을 운항하는
여객선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다.
** 제주도 12%, 울릉도 17.6% 늘어 **
30일 해운항만청 집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4개월동안 부산및
목포, 완도등에서 카페리및 쾌속선을 이용해 제주도를 왕래한 사람은 모두
40만7,678명으로 작년 같은기간 36만4,016명보다 12%가 증가했다.
또 포항과 후포에서 울릉도를 운항하는 카페리및 쾌속선의 이용객도 5만
5,598명으로 작년 동기 4만7,282명에 비해 17.6%나 늘어났다.
** 여객선의 쾌속화및 고급화로 국내외 관광객 계속 늘 전망 **
이같이 제주도와 울릉도의 여객선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갈수록
여객선이 쾌속화및 고급화되면서 주민들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의 이용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제주도및 울릉도 항로의 여객선 이용객 증가추세는 앞으로 이들
항로에 투입되고 있는 선박들 가운데 다소 선령이 높은 중고선들이 초현대식
신조선으로 계속 대체될 예정으로 있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울릉도의 경우 이달 중순부터 묵호에서 울릉도를 3시간대에 돌파하는
초고속선이 취항함으로써 중부권에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져 울릉도 항로의 여객선 이용객은 앞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항로별 이용객 현황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작년 실적)
<>목포 - 제주 : 16만3,720명(14만5,926) <>부산 - 제주 : 9만7,188(9만
1,705) <>완도 - 제주 : 14만6,770(12만6,385) <>포항 - 울릉 : 3만7,343
(3만5,295) <>후포 - 울릉 : 1만8,255(1만1,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