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중고 승용차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23일 중고차매매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한달동안 장안평을 비롯한
서울지역 중고자동차시장에서 거래된 중고 승용차대수는 6,524대로 3월의
6,884대에 비해 5.3%가 줄어들었다.
** 새차 출고 안되자 대체공급량 줄기 때문 **
이 가운데 프레스토와 르망, 프라이드등 배기량 1,500cc이하의 소형승용차
거래량은 3월에 비해 7.4% 줄어든 3,627대에 그쳤으며 승용차거래량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육도 55.6%로 1.4%포인트 떨어졌다.
이와함께 스텔라류, 로얄류, 쏘나타등 배기량 1,500cc - 2,300cc급의
중형승용차와 2,300cc이상의 그랜저, 수프살롱등 대형승용차도 모두
2,897대가 거래돼 3월에 비해 2.4% 줄어들었다.
이같이 중고 승용차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지난 4월중순 완성차
업계의 조업중단및 조업단축으로 승용차의 새차 출고난이 장기화되면서
대체수요에 따른 공급물량이 부쩍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