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저소득영세민의 88.8%가 전/월세집에 살고 있으며 내집마련이
최대의 꿈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지난해 59개 영세민 밀집지역 3,850가구를 표본조사, 22일 국회에
보고한 "저소득층 밀집지역 주민실태"에 따르면 가옥소유주는 11%에 불과해
주택보유율이 서울전체평균 58.9%의 5분의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세민의 70.2%가 일급, 단순노동에 종사하고 있고, 직업이 없는 사람도
20.6%나 됐으며 65%가 각종 질병으로 가난과 질병의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었다.
여성가구주도 31.1%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