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 욕구 파악, 좋은 상품 재생산 ****
**** 아프터서비스는 제2의 판매 ****
**** 품질보증차원서 탈피, 마케팅에 활동 ****
**** 각종 프로그램에 교육장-캠프촌까지 ****
<> 개인용컴퓨터(PC) <>
현대 삼성 금성 고려시스템 삼보등 대부분의 PC메이커들이 두가지 측면에서
AS를 실시하고 있다.
그것은 컴퓨터자체의 시스템고장수리를 전담하는 부서와 PC의 기능이해를
돕도록 설명해주는 교육부서로 양분된다.
보증은 모든 공산품과 똑같이 판매후 1년간 무료서비스를 실시한다.
시스템자체의 고장은 거의 없다시피하므로 메이커들은 주로 소비자가
사용중 해결하지 못할때 구원의 손길을 뻗쳐주는 교육기능의 AS에 주력하고
있다.
그래서 삼보의 경우 대리점개설시 교육장설치를 의무화하여 전국 50여개
대리점에 모두 교육장을 완비하고 있다.
또 3만여부의 뉴스레터를 매월 발행, PC사용에에 관한 기초혹은 전문지식,
새로운 소프트웨어프로그램소개등 상품판매후에도 꾸준히 소비자 옆에서
시중을 들고 있다.
<> 에어컨등 가전제품 <>
에어컨 냉장고등 가전제품은 우리생활에 너무도 가까워져 있어 AS의 대표적
상품.
그래서 에어컨의 경우 콤프레서 프레온가스(냉각기)에 대한 AS 보증기간이 타
공산품과 달리 2년이 된다.
가전제품의 판매량이 큰만큼 AS지원체제도 방대하다.
삼성전자의 경우 본사에만도 950명의 서비스인원에 308대의 기동차량과
378대의 PC를 투입,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AS비용의 과다지출은 결국 판매가에 산입될 것이므로 판매시 충분한
제품사용설명을 하는 것도 중요.
에어컨의 찬바람이 잘 안나오는 것의 원인은 온도조절기를 잘못 작동
시켰거나 냉방표시능력보다 넓은 방에 설치한 것이 대부분.
<표시된 냉방능력은 실험실에서 측정한 것이기 때문에 당구장 음식점등
외부공기흡입이 많은 곳은 표시능력보다 높게 하는 것이 좋다>
가전제품의 AS출장비는 보통 2,000원대.
여기에 부품비, 기술료등이 첨가된다.
업소용 에어컨의 경우 최초 설치비 3만원이 있고 무료 AS 보증기간도 6개월
간이어서 일반가전 제품 AS기준과 달라 분쟁이 일기도 한다.
업소용 대형 에어컨을 주로 생산하는 범양 세기등은 3-4월에 미리 가동
점검을 해주거나 9-10월께 사용후 정비 보관을 도와주는 순회 AS를 실시하고
있다.
<> 보일러 <>
봄 여름이 되면 보일러업계는 AS시즌을 맞는다.
겨우내 가동되었던 보일러를 이 기간중에 말끔히 손봐두어야 찬바람이 불때
갑작스런 소비자의 호통을 면할 수 있기 때문.
로켓트보일러는 이같은 실정때문에 지난해 아예 별도로 AS법인을 설립,
지난 5월부터 8월말까지 전국을 돌며 보일러수리에 나서고 있다.
<> 카메라 <>
수리못지 않게 카메라구입자에 대한 사용기회를 제공하고 사용에 따른
만족감을 주는 AS프로그램이 이색적.
아남정밀의 경우 사진촬영기법세미나와 사진촬영대회를 꾸준히 개최.
<> 전화기 <>
무선전화기가 보급되면서 최근 통화중 혼선에 따른 불평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각사의 AS센터에 연락하면 체널교환이나 디지털코팅교환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무선전화의 선두주자인 맥슨전자는 서초동에 별도의 AS센터를 설치, 안테나
부품들을 완비해 놓고 소비자들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전화기공장의 가장 큰 비중은 전화기코드를 전기플러그에 꼽아 어댑터가
타버리거나 전화회로를 망가뜨리는 것.
금성통신은 고장수리개념에서 진일보, 구형모델을 새 모델로 바꿔주는 AS를
판매전략에 연결시키고 있다.
<> 자동차 <>
현대 대우 기아등 각사는 1,000, 1만, 2만, 6만km 주행시점에서 보증서
쿠폰을 통해 자동차의 상태를 점검해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일.
주행도중 갑작스런 사고에 대비, 각사의 긴급출동반 전화번호를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각사는 명절 바캉스철에 고속도로휴게소등에 정비센터를 운영해 고객의
애로사항을 손봐주고 있는데 특히 기아의 주문진 캠프촌운영은 단순한
수리AS가 아닌 서비스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