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김영삼총재는 소련과 미국을 방문하기 위해 오는 6월1일
출국한다.
김총재는 1일 출국, 동경을 경유해 모스크바에 도착, 6월10일까지 소련에
며물면서 소련지도자들과 만나 양국관계 증진을 비롯한 공동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한인거주지역을 둘러볼 예정이다.
김총재는 고르바초프 소련공산당서기장과 만나기 위해 교섭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총재는 또 6월10일 모스크바를 출발, 뉴욕에 도착한뒤 비공식 미국방문
일정에 들어가 워싱턴에서 미국의 조야지도자들과 만날 예정이며
미외교협회와 내셔날 프레스클럽에서 연설도 할 계획이라고 이인제대변인이
말했다.
김총재는 오는 6월21일 동경을 경유해 23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