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붕 중국총리는 16일 낮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과의 회담에서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국제문제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고 솔직한 의견교환을
나눈 것으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시사했다.
외교부 대변인 김계화는 16일 하오 이붕 고르바초프 회담내용에 대해 발표
하는 가운데 한반도문제를 비롯, 인도등 주변국가들의 문제가 논의됐느냐는
질문에 국제경제 전반에 관해 광범위하게 논의했다고 답변, 한반도 정세가
논의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붕은 또 비록 핵전쟁의 위협이 상존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국제정세가
완화되고 있는데 대해 중국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고르바초프에게 말하고
이같은 국제적 긴장완화와 평화는 중국의 발전과 현대화에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