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해 독점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단자업계에 따르면 지난3월 시작된 단자사의 콜중개업무는 정부당국의
조건부승인 방침에 따른 과열경쟁으로 한동안 승인조건인 점유율 10%를
넘어서는 회사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4월들어 경쟁현상이 사라지면서 일부
선발사와 재벌그룹 계열사만이 10%선을 상회하고 잇다.
*** 당국 승인조건인 점유율 10% 충족...6개사에 불과 ***
실제로 지난 9일 현재 콜중개를 계속하고 있는 11개사의 총중개실적은
62조7,856억원으로 점유비율이 10%를 넘는 회사는 한양(11.21%), 대우
(11.21%), 대한(11.00%), 제일(10.67%), 금성(10.53%), 중앙(10.13%)등
6개사이며 나머지 5개사는 4.9%에서 8.5%까지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점유비가 10%를 상회한 6개사는 선발 7개 단자사중 중개업무를 중도에
포기한 한국, 서울투금을 제외한 5개사가 모두 끼어 있고 후발사로는
유일하게 럭키금성그룹계열인 금성이 포함됐다.
*** 후발단자사들 실적경쟁 불가능 ***
한편 점유율이 낮은 후발 단자사들은 금성의 경우 럭키증권/부산투자/
럭키화재/LG카드(주)와, 한양등 동남증권/한양상호신용금고등과 관계를
갖고 있는등 선발사/재벌그룹 계열사들이 대부분 다수의 타 금융기관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어 사실상 실적경쟁이 불가능하다고 지적, 이들이 콜중개를
독점하게 될 경우 관련 금융기관에 대한 편파적인 금융지원이 우려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