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서초구 분리, 학군 재편성 ***
*** 6월말까지 공청회거쳐 최종안 확정 ***
서울시교위는 10일 최근 교육개발원이 마련한 서울시내 고교학군조정
3개안을 부분적으로 보완한 개정시안을 발표했다.
시교위는 이 개정시안에서 신흥 명문고가 밀집해있는 강남구와 서초구를
분리, 기존 9개학군을 5개학군으로 광역화하는등 세부사항을 재조정,
오는 6월말까지 공청회등 여론수렴과정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키로 했다.
*** 소속학군서도 순위정해 복수지망 ***
시교위는 또 90학년도부터 개정안을 적용하려던 당초계획도 유보, 예상대로
마찰과 부작용을 충분히 검토한뒤 적용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개정시안의 내용은 <>제1안의 경우 현행 9개학군을 1개학군으로 통일,
5개고교까지 지망토록한다는 당초안을 수정, 교통난 가중등을 고려해 학교를
순차적으로 복수지망토록 하는 것이고 <>제2안은 현행 9개학군을 4개학군으로
광역화한다는 당초안을 채택하게 되면 8학군문제를 해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확대시킬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동일학군에 속해있는 강남구와
서초구를 부리, 강남/강동/송파/성동구를 1개학군으로, 서초/동작/용산/
관악구를 또다른 1개학군으로 재편성하는등 전체학군을 5개로 광역화한다는
것이다.
제3안은 당초안에 들어있던 "1개 공동학교군 설치"를 폐지하고 서울시내
전체학교 가운데 1개교를 신택, 지원케하되 동시에 소속학군(5개학군
기준)에서도 순위를 정해 복수지망을 하도록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