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까지 전면 금지시켰던 북한과의 무역을 곧 허용할 계획이라고
5일 대만의 경제일보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만의 경제무역국이 최근 마련한 대공산권 무역완화조치에
따르면 대만정부는 월남, 라오스, 캄보디아 및 쿠바에 대해서는 직접무역을
허용키로 하고 지금까지 완전 금지시켰던 북한과는 통상을 허용키로 했다고
전했다.
대만정부의 이같은 무역개방정책은 새로운 시장개척의 필요성에 따른
것으로 현재 직접무역이 허용된 동독, 폴란드, 체코, 헝가리, 유고, 불가리아
및 루마니아등 7개국과는 상호 지사등을 설립할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