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시활황에 힘입어 88회계연도말 (89년 3월31일) 현재 증권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상품유가증권 규모가 전회계연도말 (88년 3월31일)에 비해
2.5배로 늘어났으며 특히주식보유규모의 신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대우, 동서, 럭키, 대신등
10대 증권사의 상품유가증권 보유규모는 총 3조5,439억원으로 88년 3월말의
1조4,011억원에 비해 15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주식보유규모는 1조1,686억원으로 255.1%나 늘어 ***
이중 특히 주식매입이 두드러져 이 기간동안 주식보유규모는 3,290억원에서
1조1,686억원으로 255.1%나 늘어났으며 상품유가증권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3.4%에서 32.9%로 9.5%포인트 높아졌다.
또 이 기간중 다른 유가증권 보유규모는 국공채가 2,733억원에서
8,872억원으로 224.6% 증가했고 수익증권이 1,585억원에서 4,735억원으로
198.7% 늘어난데 반해 회사채는 6,384억원에서 1조140억원으로 58.8%
증가하는데 그쳤다.
*** 보유규모는 대우증권이 5,990억원으로 가장 많아 ***
지난 3월말 현재 회사별 상품유가증권 보유규모는 대우증권이 5,990억원
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동서 5,074억원, 대신 4,653억원, 럭키
4,326억원, 한신 3,242억원의순이다.
또 전기말대비 증가율면에서는 대우증권의 349.1%를 비롯, 동양 311.7%,
동서 174.1%, 한신 172.2%, 대신 146.0%등의 증가율이 두드러진 반면
럭키, 쌍용, 현대등은 100%이하의 저조한 증가율을 기록했다.
10대 증권사의 지난 3월말현재 상품유가증권 보유현황은 다음과 같다.
(단위 : 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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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명 주식 국공채 회사채 수익증권 계 전기말대비
증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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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1,701 1,693 1,110 1,286 5,790 349.1
대신 1,120 1,243 1,762 528 4,653 146.0
럭키 1,676 760 1,370 520 4,326 84.6
동서 1,710 742 1,704 918 5,074 174.1
쌍용 1,127 793 327 186 2,434 87.6
현대 1,056 753 945 99 2,855 93.0
한신 832 719 1,247 443 3,242 172.2
고려 788 689 524 201 2,202 112.1
제일 621 776 319 207 1,923 109.4
동양 1,055 704 832 347 2,940 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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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11,686 8,872 10,140 4,735 35,43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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