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상/중계지구의 교통문제에 해결을 위한 3,800여억원의
투자재원을 토개공과 주공이 절반정도 분담해 주도록 건설부에 중재를
요청했으나 건설부마저 "지원해 줄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자 낭패한 기색이 여력.
시의 한 관계자는 "건설부도 토개공 주공과 한통속인데 애당초 중재를
기대한 것부터 무리였다"면서 건설부의 무성의를 힐난.
시 관계자는 "상/중계개발때 시를 거의 따돌리다시피 해놓고 교통문제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채 개발을 무리하게 추진한 토개공 주공도 얄밉지만
이를 뒤에서 은근히 독려한 건설부가 더 야속하다"면서 분개.
그는 건설부가 분당 일산개발계획을 발표하면서 교통대책에 크게 신경을
쓴것 같으나 시도 상/중계에서의 뼈아픈 경험을 거울삼아 이번엔 미리
짚고 넘어가야 할것"이라며 벼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