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장 320사 조사, 주총 30일이후 67%나 ***
주총후 배당금지급일까지의 소요기간이너무 길어 이를 단축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2월 결산법인중 주총에서 배당을 실시키로
의결한 320개사를 대상으로 배당금 지급소요기간을 분석한 결과 전체 대상
기업의 66.9%인 214개사가 주총일로 부터 30일 이후에나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요기간별로는 총회일로부터 30-40일이내에 배당금을 지급하는 회사가
82개사 (25.6%)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으며 20-30일이내가 62개사 (19.4%),
40-50일이내가 58개사 (18.1%)로 각각 집계됐다.
또 상법상 배당금 지급시한인 주총후 2개월 가까이돼서야 지급하는
회사가 57개사 (17.8%)나 된다.
주총후 배당금지급일까지의 소요기간이 가장 긴 기업은 송원산업으로 주총
결의를 통해 141일이후에나 배당금을 수렴토록 했다.
한편 배당금지급일은 결산기로부터 따져보면 영업연도말로부터 3개월이내에
배당금을 인출할 수 있는 회사는 68개사에 불과했다.
결산기말부터 배당금지급일까지 소요기간이 가장 긴 기업은 오는 5월21일
부터 배당금을 지급하는 삼미기업으로 무려 141일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