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자율화와 관련, 은행의 경쟁력및 수지개선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24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금융자율화추세에 따라 금융기관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짐에 따라 은행의 업무영역확대및 자회사 설립과 새로운
첨단금융기법도입등에 의한 은행경영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은행감독원은 이에따라 그동안 각 은행들이 산발적으로 검토해온 경영개선
방안을 체계적으로 묶어 일관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각 은행의 증견간부들이
참여하는 은행경영전략연구팀을 구성, 이번주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이 연구팀에는 은행감독원의 차장급을 팀장으로 하고 조흥/상업/제일/한일/
서울신탁등 5대 시중은행및 외환은행 관계자와 지방은행의 대표로 전북은행
중견 간부등이 참여, 각 은행별로 연구과제를 선정한후 올 연말까지 의견을
종합 정리, 은행감독원의 심의를 거쳐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은행감독원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최근의 금융자율화추세에 따라
은행들의 수지개선방안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고 전제, 이번에
구성된 연구팀은 <>증권/투신등 은행업무영역확대 방안 <>자산부채종합관리
(ALM)등 경영관리 강화방안 <>기업인수및 알선업무(M&A)와 선물환거래등
선진금융기법 도입 방안 <>자회사설립 필요성등의 과제를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감독원은 이같은 과제들을 보다 심도깊게 다루기위해 이번주중 연구팀의
첫번째 회의를 소집, 각 은행을 특정과제의 연구팀 간사은행으로 선정하고
앞으로 정례적인 의견및 정보교환을 실시하도록 할 방침이며 해외조사반도
파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