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중 외무장관은 20일 하오 방한중인 카를로스 로페스 콘트라레스
온두라스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지역정세및 국제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온두라스정부의 주한상주공관 설치문제를 검토, 온두라스
공관설치가 양국간 제반협력관계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국외무장관은 또 양국간 실질협력관계증진방안을 논의, 온두라스에
대한 우리기업의 진출을 확대키로 합의했는데 특히 경공업분야에 대한
투자진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최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한반도및 주변정세와 우리정부의 남북대화노력에
대해 설명했으며 콘트라레스장관은 온두라스정부가 우리의 유엔가입노력과
평화통일 방안등을 국제무대에서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콘트라레스장관은 21일 상오 청와대로 노태우대통령을 예방하며 하오에는
대한상공회소에서 우리기업인들을 상대로 온두라스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