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4일하오 청와대에서 전예용, 윤부병고문과 박상동이사장
등 국제 라이온스 한국지부 이사진 57명을 접견하고 재단기금 1,000달러를
전달했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사회에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송두리째
부정하고 국가의 안전을 파괴하려는 세력도 나타나 학원, 노동, 언론, 문화,
예술계등 각계에 침투,조직적으로 불법폭력투쟁을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상황은 민주화와 국가안전에 중대한 위협이 되므로 결연한 각오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