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해운항만청은 3일 지난달 31일 도쿄에서 열린 한일 해운실무협의회에서
양국은 앞으로 한일간 정기여객선항로 개설에 관한 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상대국으로부터 항로개설 제안이 있을 경우 이에대해 적극적인 검토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와함께 이번 협의회에서 우리측은 우리나라의 동해와 일본의 쓰루가간
카페리 정기항로 개설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제안했으며 일본측은 동항로
개설에 따른 구체적인 계획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협의회에서는 일본측의 한국내 일본선사 대리점 투자허용 요청에
대해 국내 선박대리점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는 국적에 의한 차별이 없음을
지적, 대리점에 대한 일본선사의 투자는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했다.
한편 양측은 여객선 항로의 수송안전 확보를 위한 제반 조치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여객선 안전운항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안전 실무자급
회의를 정례적으로 갖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