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양국간 항공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항공회담이 14일 폐막됐다.
외무부 회의실에서 이틀간 열린 이번회의에서 우리측은 시카고,샌
프란시스코,달라스,아틀란타등에 대한 추가운항권과 멕시코,칠레,파나
마에 대한 이원권을 요구했으나 미측은 현재 양국간 항공운행에 있어
화물톤수와 수익등을 고려할때 오히려 1대2의 역조라고 지적하며 우리
의 추가운항권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취했다.
한편 미측은 이번 회담에서 새로 취항할 미항공사에 대해 화물청사
공간을 추가로 제공해줄 것을 요청해 왔으며 컴퓨터예약제도 참여도를
요구했다.
이에대해 우리측은 항공사의 컴퓨터예약제도 참여는 우리의 부가
가치전산망시장을 개방하는 결과가 된다는 점을 들어 신중히 대처하
겠다는 뜻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