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미국/캐나다등 북미지역에 대한 한국관광설명회가
오는 5월 실시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사상 최대규모의 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한국의
발전상을 관광과 연계시켜 홍보하고 미국내에서의 한국인에 대한 반미감정을
해소, 방한여행의 붐을 조성하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의 14개 주요도시를 순회
하는 한국관광설명회를 오는 5월1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친절한 한국인, 안전한 한국여행"을 주제로 하는 이번 설명회 참가단은 관
광공사 본사 및 지사요원 10명과 여행업계, 호텔업계, 쇼핑업계등 관광산업분
야 관계자 10여명, 현지에 있는 국내업체의 지사요원 10여명등 모두 30여명으
로 구성된다.
설명회 참가단은 뉴스레터, 안내전단 배포를 통한 현지업계대상 홍보, 정기
간행물에 광고게재, 유선TV망을 통한 한국관광영화상영, 현지 유력언론사를
대상으로한 기사화추진등의 활동을 하게된다.
특히 관광공사는 이번에 사상 처음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있는 이태원소
개코너를 행사장에 만들어 쇼핑한국의 이미지도 심을 계획을 세우고 이태원상
가연합회에 협조를 구하고 있는데 예산상의 문제가 따를 경우 미국등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모피등 제품만을 전시하는 문제도 고려하고 있다.
관광공사의 북미지역에 대한 이번 설명회는 서울올림픽이라는 국가적인 대
사를 치르고도 북미지역의 방한관광객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해동안 한국을 찾은 미국인은 모두 32만4,829
명으로 87년에 비해 0.5%가 감소했으며 지난 1월에는 2만1,493명이 한국을 찾
아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1,896명에 비해 1.8%가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