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시장으로 떠오르고있는 고급아동복시장에 삼성 럭키금성 코오롱등 대기
업들의 신규진출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때 아동복사업을 하다 손을 뗀 삼성의 에스에스패
션, 럭키금성상사의 반도패션이 고급아동복시장에 재진출을 시도하고 있고 코
오롱 한국화약그룹등도 잔뜩 눈독을 들인채 시장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아동복시장진출을 서두르고있는 이들 대기업들은 대부분 자체브랜드개
발보다는 해외유명브랜드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대기업들이 아동복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은 최근 1자녀 가정의
확산과 소득수준의 향상덕분에 아이들의 옷 잘입히기가 유행처럼 번져 고급아
동복이 어른옷값을 뺨치는데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매장전략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마무리된 상태는 아니지만 내년봄께
는 고급아동복신제품을 낼 계획이다.
럭키금성의 반도패션도 고급아동복시장에 다시 손댄다는 계획아래 내년신
제품 출하목표로 일본 유명아동복브랜드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이밖에 코오롱상사도 내년도쯤 본격적으로 아동복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그
준비작업을 벌이고있고 한국화약도 몇년째 계속해온 시장조사를 마무리하면서
완제품수입과 해외브랜드도입을 적극 검토중이다.
이들 대기업들은 아동복판매망이 현재 유명백화점 위주로 되어있는점을 감
안,백화점입점과 함께 <>기존대형유통망 사용<>별도의 아동복매장확보를 병행
할 계획인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아동복특성상 별유통망건립이 불가피, 이들
신규진출할 대형업체간 한차례 아동복매장확보싸움도 볼만한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