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항로인 북미태평양항로의 주요 선사들이 서울에서 항로안정화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태평양항로협의협정(TPDA)은 6일 신라호텔에서 선사 대표자회의를 열고 항
로안정을 위해 작년에 합의한 선복 10%의 동결운용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
는 한편 운임인상효과를 극대화시키기위해 동맹선사와 비동맹선사간에 공동
보조를 취하는 문제에 대해 집중 토의한다.
TPDA는 작년11월 동맹 비동맹을 망라해 태평양항로에 취항하고 있는 13개
주요정기선사가 결성한 선사협의체이다.
이와함께 북미항로수출운임동맹인 ANERA와 수입운임동맹인 TWRA도 신라호
텔에서 7일과 8일 각각 선주회의를 열어 올하반기 운임인상계획등 운임정책
을 협의할 예정이다.
ANERA는 지난1일부터 40푸터 컨테이너당 일괄적으로 375달러씩 운임인상을
단행해 이날부터 적용하고 있다.
이에앞서 ANERA와 TWRA는 4일과 5일 양일간 조정위원회와 집행위원회등을
잇따라 열고 선주회의에 회부할 의제와 동맹정책방향등을 조정한 것으로 알
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