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환율자유화등 외환시장자유화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한은및 6개
시은 외국은행 국내지점의 외환실무담당자로 구성된 "외환시장육성전담반"
을 구성, 내주부터 가동키로 했다.
3일 관계당국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당국은 대외교역규모확대와 자본자
유화추세에 맞추어 외환시장을 적극 육성키로 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전
담반을 구성했다.
한은과 조흥 상업 제일 한일 서울신탁 신한 외환은행및 5개 외국은행 국
내지점의 외환실무담당자 13명으로 구성된 외환시장육성전담반은 내주부터
주1회씩 모임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 전담반은 앞으로 환율자유화및 그 전단계인 외국환대고객매매율의 자
유화등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 정부당국에 건의할 계획이다.
또 국내거주자와 해외브로커간의 직접적인 금융선물거래를 허용하고 국
내에도 브로커중개제도를 도입, 현재 외환거래실이 맡고 있는 은행간 거래
등에 대한 중개업무를 담당하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외국환은행과 고객간 통화옵션거래도 점차 확대해 나감으로써
국내 선물환시장을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