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외국상품에서나 볼수있던 검은색 막대기모양의 바코드(bar code)
가 붙은 고상표들이 시중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바코드란 제조한 나라, 회사, 상표분류등을 알려주는 일종의 상표주민
등록증인 셈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제일제당이 국내처음으로 식용유/
소시지등에 바코드를 붙여 내놓은데 이어 병커피/참치통조림/생수등 바
코드 부착제품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밖에도 동양맥주가 코드맥주제품 출하준비를 서두르고 있고 동방유
량/럭키등도 곧 바코드부착상품을 준비중이다.
상공회의소내에 설치되어 있는 POS(판매시림정보관리)제도 전담기구인
한국유통코드센터에 등록된 제도/유통업체수는 52개로 이들 업체들은 모
두 기존제품에 바코드를 붙이게 된다.
국내 바코드는 굵고 가는 검은색막대기가 13개로 이들 3개소 어느나라
에서 만든 것인지를 표시하는 국적별 코드이고 4개는 제조회사를 나타내
는 제조업체코드다.
이 7개 고유번호는 한국유통코드센터가 부여하고 나머지는 각회사마다
필요에 의해 표시사항을 그려 넣고 있다.
이들 바코드부착상품들은 그날 그날 얼마나 팔았는지 여부등 상품정보
를 신속하게 파악할수 있어 유통혁명을 가져오는 상품으로 평가되고 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