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가정용 공구류의 품질수준이 경쟁국인 대만제 수입품보다 우수한것
으로 밝혀졌다.
23일 공업진흥청이 가정에서 사용하는 몽키스패너와 파이프렌치를 대상으
로 국산 2개사제품, 대만산 2개사제품을 시험한 결과에 따르면 국산제품은
모두 KS허가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밝혀졌으나 대만산은 KS수준에 미달됐다.
특히 대만산 파이프렌치는 KS기준에 의한 하중시험결과 잇빨이 일그러졌
으며 대만산 몽키스패너도 하중시험에서 KS기준인 8,000KG를 견디지 못하고
파손됐다.
공진청의 이번 가정용 공구류 품질비교평가는 최근 대만산 제품이 대량으
로 수입,유통되고 있는데 따라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선택기준을 제시하기
기 위한 것이다.
공진청은 앞으로 국산제품의 품질수준을 계속 향상시키는 한편 외국 수입
제품에 대한 정확한 비교평가를 실시, 소비자보호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