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화물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고화물차가 가격이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중고차매매업계에 따르면 중고화물차의 경우 연식에 따른 감가에도
불구, 지난 1월시세는 작년말과 동일한 가격에 거래가 이루어졌으나 이달들
어서부터는 4.5톤미만 소형화물차와 8톤이상의 대형화물차가 지난달보다 각
각 10-30만원, 50-100만원씩 오른 가격에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15톤 대형트럭을 비롯 8톤 카고 및 덤프, 10.5톤 카고 및 덤프등 8톤이상
의 대형화물차의 경우 이미 상향조정된 시세에 30-40만원의 웃돈을 얹어주
고도 구입이 매우 어려운 형편이다.
이같은 현상은 경기활황에 따른 물동량증가로 화물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반면 새차메이커의 생산능력이 이에 훨씬 못미치는데다 부품
업체의 노사분규로 인한 공급차질로 신차출고난이 더욱 가중, 화물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대부분 중고차시장으로 몰려들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최근 자동차 메이커들은 지난해 노사분규로 생산일정에 차질이 생긴
데다 올들어 일부 부품업체의 노사분규 재현등으로 부품공급이 달려 수요량
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