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의 한 잡지가 최근 현대 정주영 명예회장의 북한방문을 계기로 금강
산 공동개발등 남북간의 경제적 접촉확대가 민족화해와 통일에 긍정적인 영향
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함으로써 주목을 끌고 있다.
16일 내외통신에 의하면 소련잡지 뚜르도지는 최근 정회장의 방북과 관련,
게재한 해설에서 이 방문이 한반도의 남북관계에서의 새로운 이정표로 됐다고
지적하고 "이 방문서 논의된 쌍방간의 무역/경제적 접촉과 금강산지역을 국제
관광지대로 만들자는 합의는 조선의 민족화해와 통일분야에서 긍정적인 진척
을 다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모스크바방송이 15일 한반도에 관한 소련출
판물의 내용을 소개하는 프로에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