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럭비' 장시원 PD가 촬영 중 불거졌던 출연자 논란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장시원 PD는 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최강럭비:죽거나 승리하거나'(이하 '최강럭비') 제작발표회에서 해당 논란에 "모두 편집했다"며 "보시는 분들이 불편하지 않는 게 첫 번째였다. 당연히 편집했다"고 말했다.'최강럭비'는 승리의 영광을 위해 온 몸을 던지며 필사의 전진을 이어가는 럭비 선수들의 진짜 승부를 보여주는 스포츠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다. '피지컬:100'과 '흑백요리사:요리계급전쟁'을 잇는 넷플릭스의 새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이자 '최강야구', '강철부대'를 탄생시킨 장시원 PD의 신작이다.럭비의 거친 매력과 에너지를 제대로 담기 위해 1년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쏟아부었지만, 이 과정에서 출연자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실업팀 럭비 코치로 활동했던 A 씨가 '최강럭비' 촬영 중 성범죄로 구속된 사실이 알려진 것. A씨가 '최강럭비'에 앞서 다른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명성을 얻었던 만큼 범죄 행각에 충격을 자아냈다.'최강럭비' 측은 A씨의 범죄 사실이 알려진 직후 즉각 모두 편집한 것으로 파악됐다.한편 '최강럭비'는 오는 10일 공개된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윤건수 벤처캐피탈협회장은 지난 4일 '코리아 VC(벤처캐피탈) 어워드2024'에 참석해 "지금처럼 정치적 이슈가 경제에 큰 영향을 끼쳤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며 "투자 난이도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말했다. 벤처캐피털(VC)은 기업·기관 등 출자자(LP)로부터 자금을 모아 펀드를 결성, 유망한 혁신 벤처 기업를 찾아 투자하는 회사다. 모태펀드 운용 기관인 한국벤처투자는 이날 혁신벤처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VC를 시상하는 이 행사를 열었다. 윤 회장은 "투자 자체도 쉽지 않지만, 펀딩은 더욱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벤처펀드 결성액 8조2000억원 중 정책금융이 차지하는 비중은 24.4%다. 민간 부문은 한국 시장의 성장이 정체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약 16%가 줄어든 벤처 출자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VC)가 더 산업을 깊이 이해하고, 좋은 기업을 찾기 위해 발로 뛰며, 투자한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코리아 VC 어워즈 2024'에선 모태 자펀드 운용사, 운용인력 및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등을 선정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중기부 장관상에는 △SBVA △케이넷투자파트너스 △피앤피인베스트먼트가, 한국벤처투자 대표 표창에는 △스틱벤처스 △수인베스트먼트 △씨앤벤처파트너스가 각각 선정됐다.한국벤처투자는 정부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VC에 출자한 모태펀드를 운용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이다. 혁신벤처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기관이지만, 대표이사 자리는 1년 넘게 공석이다. 지난해
KB금융지주 이사회가 ‘제3회 한국기업거버넌스대상’ 경제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한국 기업거버넌스포럼과 KCGI자산운용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제3회 한국기업거버넌스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자본시장 부문 대상은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이사회 의장이 받았다. 학계 대상은 전성인 홍익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정치·법률 부문은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언론 부문은 하현옥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수상했다. 이날 경제계, 자본시장, 언론, 학계, 정치·법률 등 총 5개 부문에서 10명의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권선주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은 "기업의 지배구조는 기업의 미래"라면서 "모범적인 지배구조 정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면서 회사와 주주 가치를 레벨업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지주 이사회는 이사회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됐다. 사외이사 선임 시 후보 추천부터 선임까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대변하고 경영진의 업무 집행을 견제·감독할 수 있는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있다. 올해 지주 설립 이래 최초로 여성 이사회 의장을 선임하기도 했다. 이채원 의장은 '한국 가치투자의 아버지'로 지난 30여년간 금융투자 업계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1998년 국내 최초 가치투자 펀드 밸류 이채원 1호로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고, 2021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우호적 행동주의를 표방한 라이프자산운용을 창립해 단기간에 운용자산(AUM) 1조4000억원을 달성했다. 이채원 의장은 "업계 많은 참여자분들의 도움으로 최근 4~5년간 놀라울 정도로 기업 거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