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기초과학연구지원센터의 설립위치를 충남대덕단지로 최종 확정
했다.
10일 경제기획원과 과기처에 따르면 기존의 대덕연구단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위해 기초과학연구지원센터를 대덕단지에 설립키로 했다.
또한 대학이 집중분포돼있는 경인지역의 기초과학연구지원을 위해 2월중
에 서울에 분소를 설립/운영할 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올해 모두 10억원을 투입, 기초과학연구지원센터의 설계 및
기초공사에 착수키로 했다.
또한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상 착수, 오는 91년상반기중에 완공할 계획이
다.
이와함께 전국적인 기초과학연구지원체제 구축을 위해 부산 광주등에 지
역센터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있다.
기초과학연구지원센터의 운영에 대비하여 올해 모두 35억원을 투입, 500
메가헤르츠 핵자기공벚장치(NMR)등 24가지의 각종연구장비를 도입하기로했
다.
정부는 연구기자재 학술전문지등의 대여사업을 통해 이센터를 대학의 기
초과학지원창구로 적극 활용키로했다.
경제기획원과 과기처는 그동안 기초과학연구지원센터의 입지를 놓고 대
덕과 서울을 각각 고집함으로써 설립에 진통을 거듭해왔다.
이번에 대덕을 중심으로하여 전국을 연결하는 기초과학연구지원센터 설립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앞으로 국내기초과학육성에 전기가 마련될것으로 기
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