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증시 2부종목의 주식매매회전율이 1부종목보다 더 높아지고 있다.
이는 지난해와 반대되는 양상으로 투자분위기의 위축현상과 함께 주가가 상
대적으로 싼 종목을 대상으로 한 단기투자경향이 보다 강해지고 있기 때문으
로 지적되고 있다.
10일 증권업계에서 금년들어 지난 9일까지의 시장부별/업종별 매매회전율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시장2부 주식의 회전율은 평균 14.3%로 1부의 13.5%를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동안 1부종목이 18.5%의 회전율을 기록,2부종목의 14.8
%보다 월등히 높았던 것과는 대조적인 양상이다.
이와같은 현상은 2부종목의 주가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다 신용매물 압박
우려도 없어 주가엇갈림현상속에 단기차익을 노린 매수세가 집중됐기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