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임금인상등의 영향과 정부의 세제지원 혜택으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동화시설도입 및 노후시설개체가 활발히 추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협중앙회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생산성향상시설투자 실적은 총522건에
1,106억4,500만원으로 ''87년 한햇동안의 실적 54건 144억9,000만원에 비해
무려 10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생산성향상 시설투자확인실적이 크게 늘어난 것은 작년부터 임시
투자세액공제제도가 폐지된데다 공장개선 및 자동화시설에 투자한 경우에도
세제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기 때문이다.
시설별 투자실적을 보면 전체 1,106억4,500만원 가운데 자동화시설에 대
한 투자는 51.8%인 569억6,3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노후시설개체는 30.2
%인 344억1,800만원, 공정개선시설투자는 17.2%인 192억6,300만원에 달했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업종이 31.8%인 349억4,4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전기/전자 27.2%인 289억5,700만원, 기계/장비 18.1%인 206억900만원, 화학
/수지 8.8%인 97억8,000만원, 금속/철강 6.7%인 74억6,300만원, 제지/인쇄
2.1%인 12억600만원, 기타 5.8%인 64억원이었다.
국산 및 외산별 투자실적을 보면 외산이 50.1%인 564억7,000만원, 국산의
49.9%인 561억7,500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