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부총리겸경제기획원장관이 세계경제지도자 비공식모임에 참석하기위
해 25일 유럽 순방길에 나섰다.
조부총리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스위스의 다보스시에서 열리는 세계경
제지도자 비공식회의에 참석, 세계경제현안에 대해 토의를 하고 신흥공업국(
NICS)의 역할및 수출원동력 계속유지여부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조부총리는 또 세계 주요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한국경제설명회를 개최할 계
획이며 국제수지조정과정에 있어서의 선진국간 책임분담문제를 7개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 EC(유럽공동체)집행위원장,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사무총장), GATT(관
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사무총장등과 만나 우리경제의 현안에 대해 설명
하고 스페인및 네덜란드도 공식 방문한다.
조부총리의 스페인, 네덜란드방문은 정부의 대유럽협력강화방침에 따라 이
들 주요 EC 회원국들과의 기존 유대관계를 한층 긴밀하게 하는 동시에 점차
늘고 있는 EC의 한국상품에 대한 수입규제를 완화하고 EC통합에 대한 대응방
안을 마련하기 위한것이다.
조부총리는 오는 2월4일 귀국할 예정이며 박유광경제기획원차관보, 최대화
경제기획원대외경제조정실제2협력관등이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