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어음(B/A)의 발행, 거래제도가 연내에 도입된다.
25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통화증발요인이 되고 있는 수출금융을 계속
줄여나가되 그대신 통화증이 없이 수출기업에 자금을 사전공급할수 있는 무역
어음제도를 올해중에 도입, 시행키로 했다.
이제도는 수출기업이 수출신용장을 받으면 이를 담보로 무역어음을 발행,외
국환업무를 취급하는 은행이나 종합금융회사의 인수보증을 받은후 단자업계를
통해 일반에 매각하여 자금을 조달케 하는 것이다.
따라서 무역어음은 수출신용장을 받는때로부터 수출대금을 받을때까지의 자
금조달을 위한 수단으로 수출금융과 똑같은 기능을 하게된다.
그러나 수출금융이 통화증가를 가져오는 반면 무역어음은 시중자금을 동원
하기 때문에 통화량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아 이제도의 도입방안이 서
둘러 마련되고 있다.
정부는 이제도의 시행과 함께 수출금융을 단계적으로 축소, 멀지않아 이를
폐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