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말결산 상장기업들의 배당률이 전년보다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18일 증권업계가 12월말 결산 상장기업 가운데 관리대상법인등을 제외한
308개사의 예상배당률을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평균배당률은
11.2%로 지난해의 10.3%에 비해 0.9%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같이 배당률이 높아지는 것은 싯가발행에 따라 주식취득가격이 높아진
데다 기업들의 순이익규모도 전년보다 35%가 늘어나 소액주주들의 고율배
당압력이 가중될 전망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업종의 배당률이 14.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비금속광물(13.3%),석유화학(13.05%)등도 비교적 높은 배당을 계획하고 있
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의 업종들도 대부분 작년에 비해 배당률이 1%포인트정도 높아질 것으
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