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당은 18일 상오 당직자회의를 열어 노태우대통령의 연두기자회견에
따른 후속조치를 논의, 중간평가 지자제 특위정국정결등 주요현안에대한 대
책을 조속히 마련키로 했다.
민정당은 <>민주질서확립 <>경제안정및 성장지속 <>복지사회구현등 국정
운영의 기조를 구체화하고 당차원의 중간평가대책을 마련한뒤 야권 3당과의
대화를 통해 야당의 의사를 타진키로했다.
한 고위장직자는 중간평가와 관련, "중간평가는 노대통령이 결정한 문제
이나 노대통령이 연두회견에서 밝혔듯이 야당측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
할 생각"이라고 말하고 "시기와 방법에 대한 야당의 의견을 청취하여 중간
평가문제를 결정하는데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직자는 "야당이 중간평가에 대해 당론을 모아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2,3월중에 야당의견과 국민여론을 감안하면 중간평가 시
기및 방법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정당은 지자제의 연내실시를 위해 특별시/직할시/도등 광역자치단체로
부터 지방의회를 구성한다는 방침아래 시/도지부에 지자제연구반을 설치하
고 4당정책위의장회담을 통해 자자제협상에 조속히 착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