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철강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증권거래소는 88년 8월2일부터 현재까지 노사분규로 인해 조업이 전면 중단되고 있는 연합철강을 오는 2월1일까지 조업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할 방침임을 예고했다. 이는 유가증권 상장규정제37조에 의거, 상장법인이 "경영활동의 정지 또는 조업의 전부를 중단"한 경우 상장폐지기준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박병창 교보증권 이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셔웨이가 22년 만에 채권투자에 집중하고 있다는 일본경제신문의 보도가 최근 있었다. 현금 보유를 늘려 가고 있다는 소식은 진작에 듣고 있던 가운데 채권 투자, 그것도 단기 재정 증권에 집중하고 있다는 소식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미국 주식시장과는 다른 행보다.버크셔의 9월 기준 단기 재정 증권 및 채권 투자 금액은 3040억달러이며 주식 보유는 2716억달러라고 전해진다. 버핏이 과거 채권 투자를 주로 했던 시기는 2001년 ~2002년이었다. 주식 운용을 줄이고 채권 투자로의 전환은, 국채 금리에 비해 이례적으로 고평가된 미국 주식 시장에 대한 보수적 태도라고 볼 수 있다.버핏은 미국 시장 및 미국 기업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갖고 있다. 그의 과거 발언을 보면 알 수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회사가 미국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 있었으면 결코 이만큼 성장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미국 시장은 전 세계 주식 시장 중 다음의 원칙이 가장 잘 적용되는 시장입니다. 좋은 기업의 주가는 장기적으로 반드시 우상향합니다. 미국은 낮은 국가 위험으로 안정적인 기업 환경을 제공하는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트럼프의 당선으로 미국은 장밋빛 전망이 우세하다. 감세 및 재정 확장 정책으로 소비는 탄탄할 것이며 세계 유수의 기업들은 미국 국내에서 투자할 것이고, 고관세 정책으로 잃었던 미국의 이익을 되
주한미군사령부가 비상계엄과 관련해 주한미군과 민간인 직원, 그 가족들에게 한국 내 여행을 주의할 것을 권고했다.5일 주한미군은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폴 러캐머라 주한미군 사령관은 "한국 정부는 민주적 절차를 통해 국민의 우려를 해소하고 법치에 따라 의견 불일치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우리는 한국에서 손님이고, 나는 우리의 주재국과 시민들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간과 여유를 줄 것을 미 국방부의 임무와 연계된 모든 인원에게 요청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를 위해 모두가 한국을 여행할 때 장소, 방법, 시기, 동행자 등 개별적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요청한다"며 "특히 용산에 잔류한 미군 관련 시설들은 한국 정부기관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러캐머라 사령관은 "연말을 맞아 여행을 준비 중인 이들이 많을 것"이라며 "여행 시에는 상급자에게 일정과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비상 연락 방법을 알려줄 것"을 권고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