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 임금인상, 원자재가격상승 및 보호무역주의 심화등 수출여건악화에
도 불구, 작년도 악기류수출은 급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작년도 삼익악기, 영창악기, 대우정밀, 한독피아노, 콜
트악기등 국내 악기업계는 2억8,300만달러상당의 악기류를 수출, 전년도에 비
해 49%나 크게 신장했다.
품목별로 보면 피아노가 13만4,000대에 1억7,000만달러, 기타가 120만개에
7,200만달러에 각각 달해 피아노와 기타부문에서 최대 수출국의 위치를 지켰
다.
주요 업체별로 보면 최대수출업체인 삼익악기가 1억2,500만달러를 수출, 47
%나 높은 신장율을 보인 것을 비롯 영창악기가 8,000여만달러로 33%,대우정밀
이 2,200만달러로 30%이상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원고등 작년도 수출여건이 급속히 악화됐는데도 악기류수출이 이처럼 높은
신장률을 보인 것은 악기업체들이 두차례의 가격인상과 함께 고가품개발에 주
력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