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올해 지난해보다 22.2% 증가한 2조7,712억원의 각종 농업
자금을 공급키로 했다.
10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농협은 올해 영농자금 1조7,500억원을 비롯 농
업기계화자금 388억, 농어촌개발자금 2,749억, 후계자육성자금 185억, 농촌
주택자금 352억, 재정중기자금 1,912억, 차관자금 45억,금융중기자금 1,730
억, 농기업자금 500억, 농업단체자금 1,053억, 기타 1,298억원등 모두 2조
7,712억원 (88년 2조2,67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농협은 영농자금의 소비자금화를 방지하기 위해 영농적기에 융자전액을
일시에 대출하며 특히 1월부터 5월사이에 지원되는 2,000억규모의 농지구입
자금 (연리 5%, 2년거치 18년 균분상환) 지원규모를 농가당 7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확대하고 구입농지 거리제한도 2km에서 4km로 완화했다.
농협은 또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정부지원 (소요자금 16억4,000만원중 국
고보조 7억4,000만원)으로 고추장 차류 참기름 통조림등 전통식품 가공시설
24개소를 설치하고 17억원을 들여 회원조합 자체가공사업 19개를 지원할 계
획이다.
농협은 이밖에 232억원을 투입, 모든 단협에 온라인설치를 끝내기로 했으
며 <>조합원및 가족사망시 장례비를 무이자로 대여하고 <>농촌청년 결혼문
제연구소를 운영, 농촌총각 장가보내기운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