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일행은 이번 소련방문중 시베리아지역의 천연가스
개발문제와 관련, 이곳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를 북한 경유의 송유관설치로
국내에 반입하는 방안도 소련측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측은 시베리아의 개발에 대한 현대의 참여와 생
산자원의 국내수입에는 소련측과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송
의 한 방안으로 북한을 경유한 송유관 설치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북한을 경유한 송유관설치는 북한측의 완벽한 동의와 사후보장등이
따라야 하기 때문에 합의가 이루어진다해도 공사가 쉽게 착수될지는 알 수 없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