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코오롱이 중공과 동구권국가들에 이어 베트남에 다량의 섬유기게류와
섬유원료를 공급키로 하는등 공산권시장개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은 이달초 방한한 베트남 섬유산업사절단과
베트남이 추진중인 섬유산업시설 개체사업에 필요한 직기류등을 공급키로 합
의하고 1차로 500여만달러상당의 패리어 직기와 섬유기계류등을 공급키로 계
약했다.
이번에 방한한 베트남섬유산업사절단은 부이반롱 베트남서유산업연합회 회
장을 단장으로 베트남의 섬유류 수출공사격인 텍스트멕스사와 남딩, 롱안사
등 5개업체 중역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베트남이 추진중인 섬유산업현대화사업과 관련, 1차로 1,000만달러
규모의 시설개체 프로젝트와 관련된 공급선을 모색하기 위해 베트남에 연락
사무소를 두고 있는 코오롱과 집중적인 상담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은 지난해에 베트남에 300만달러상당의 섬유원료와 기계류를 수출한
데 이어 이번 게약체결로 베트남진출에 확고한 교부도를 선점한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코오롱은 베트남시장이 중국등에 비해 아직 시장규모가 협소하나 베트남당
국이 경제개발계획추진에 우리측의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데다 풍부한 자원등
으로 교역 및 경협확대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베트남진출을 가속화 할 방
침이다.
코오롱은 베트남외에 헝가리와 유고, 폴란드등과의 교역확대를위해 현지지
사설치를 추진중이며 이미 지난해에 1억달러이상 수출실적을 올린 중국내 지
사설치작업도 내년중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