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30일 낮 여의도 63빌딩에서 4당총무, 정책위원장 연석회의를 열
어 이견을 보이고 있는 추곡수매가 및 수매량, 내년도 예산안처리에관해 논
의한다.
그러나 추곡수매와 예산안처리에 대한 여야의 이견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추곡수매가와 수매량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예상된다.
민정당은 추곡수매가를 15%이상 인상할 수 없으나 수매량을 650만석까지
늘릴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반면 야당측은 추곡수매가의 19.7% 인상
과 농가희망 전량수매를 주장하고 있다.
여야는 그러나 이날 연석회의에서 추곡수매가와 수매량을 결정할 예정으로
있어 추곡수매가 인상폭을 16%선에서 합의할 가능성이 있으며 수매량도 650
만석을 전후한 수준으로 의견접근을 볼 것으로 관측된다.
여야 4당 총무, 정책위의장들은 이와함께 근로소득 면세점을 460만원으로
인상하자는 야당측의 주장으로 타결을 보지 못하고 있는 세법심의문제도 논
의하나 예산안처리문제를 타결할 것인지는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