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허가업무가 일부 수출입은행에 이관됨에 따라 수은의 자금지원
을 받아 해외진출을 하는 업체들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9일 수은에 따르면 정부는 그동안 수은이 해외투자허가업무를 전담했으
나 투자규모가 200만달러이하이고 수은의 해외투자자금을 지원받는 경우 수
은의 해외투자를 직접 관장할 수 있도록 하여 지난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한국메가스포츠(인도네시아, 피혁운동구), 삼도물산(인도네시아,
의류), 세원닥터엔지니어링(스리랑카,의료기구)등 3개사가 수은으로부터 자
금지원 및 해외투자허가를 받았다.
또 현재 해외투자허가신청이 접수된 업체가 50여개사에 이르고 있어 앞으
로 수출입은행지원하의 해외투자가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수출입은행은 최근 업계의 해외투자가 활기를 띠게됨에 따라 투자환경 조
사, 합작선알선등의 지원을 강화키 위해 해외투자연구소를 개설했으며 해외
투자지원자금을 올해 400억원에서 내년에는 1,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해
외투자보험도 개선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