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자동차보유대수의 증가로 완전포화상태에
있는 주차설비시장은 올해 100억원정도에서 내년에는 180억원수준으로 80%
정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삼성중공업 금성산전 금성기전 현대중공업 효성중공업등 대기
업과 동양엘리베이터 롯데기공 한보플랜트등 기존메이커는 물론 신규진출
을 검토하고 있는 대우중공업등이 한데 어우러져 국내주차설비시장은 전
국시대를 맞을 전망이다.
이들은 내년도 시장확대에 대비, 대기업은 비교적 기술수준이 높은 타
워파킹 퍼즐식 엘리베이터식 다층순환방식등의 주차설비를, 중소업체들은
2단식주차설비등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주차설비시장이 참여업체의 난립으로 시장질서가 무너질 가능성
이 생기자 최근 삼성 롯데등 기존업체들을 중심으로 "한국기계식 주차협
회"(가칭)의 결성움직임도 일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말 현재 서울도심지의 주차수요는 5만1,000대로
주차용량 4만7,526대에 비해 3,500대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앞으로 서소문과 용산전자단지등에 공영주차시설 24
개소(1,500대)를 설치하고 도심재개발 건물부속주차장(15개구역 2,500
대)등 민영주차시설(4,500대)을 확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