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통화팽창과 인플레억제를 위해 지난 11월10일부터 자국통화
인 동화의 고시가격을 달러당 368동에서 2,600동으로 85.9%나 평가절하했
다고 베트남중앙은행이 최근 밝혔다.
쿠 후이 토안 중앙은행총재는 또한 물가가 5% 상승할 때마다 환율을 추
가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중앙은행이 동화가치를 자유시장에서의 통
화가치에 따라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금융전문가들은 그러나 현재 베트남정부가 물가지수를 발표하지 않
고 있다고 밝히고 베트남경제는 그동안 연율 700-1,000%의 인플레를 기록,
이번의 고시가격 달러당 2,600동은 자유시장시세인 달러당 4,600동에 크
게 못미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