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내각이 22일 자위대장병들의 대폭적인 급료인상을 의결함에 따라
일본의 전채 방위비규모는 지난해 방위비의 GNP(국민총생산)점유율 1%상
환선이 철폐된데 이어 더욱 늘어나게 됐다.
교도통신은 내년 3월1일로 끝나는 88회계연도기간중 자위대장병들의 추
가급료인상분이 366억엔(미화 3억 500만달러)으로 늘어남에 따라 금년도
일본방위예산의 GNP점유율이 1.023%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관련, 일본 방위청의 한 대변인은 이번 자위대의 급료인상결정으로
88회계연도 일본의 전체방위예산은 3조 7,369억엔(311억 4,0000만달러)으
로 증액됐다고 밝혔다.
일본정부는 지난 76년부터 방위비를 GNP의 1%이내로 제한해왔으나 지난
해에 이르러 미국의 방위비분담확대요구를 수용, GNP점유 1% 상한선을 철
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