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혼방사경기가 퇴조하면서 일부업계의 생산감축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어 P/C사의 경기가 한층 더 어두워질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P/C혼방사가격 속락, 수출물량 격감, 원자재가격
상승등으로 P/C혼방사의 경기가 금년들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충
방, 전방, 삼일방, 갑을방등 국내 주요메이커들이 구체적인 생산감축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다.
특히 면방업계의 경우 기계의 가동중단은 더 많은 기업손실을 가져온
다는 이유로 그동안 업계측에서도 생산감축의 거의 금기시해 왔으나 일
부 대형업체들조차 P/C사의 생산감축을 계획하고 있는 것은 P/C사의 장
래경기가 극히 불투명함을 반증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금년도 3/4분기까지의 P/C사 직수출물량은 모두 8,929톤으로 작년동기
의 1만2,740톤보다 무려 30%가까이 줄고 있다.
특히 캐나다, 호주등 주요 수출대상국으로부터의 수출물량이 갈수록
격감하고 있고 개발도상국들의 P/C사 생산참여가 점차 늘고 있어 앞으로
의 수출경기도 극히 불투명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