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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생산성향상 더욱 박차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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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6-87년중 우리나라제조업의 노동생산성증가율은 연12.1%로 미국 일
    본은 물론 경쟁국인 대만수준을 앞지르고 있으나 생산성의 절대수준인 1
    인당부가가치는 아직도 이들 나라에 비해 크게 뒤떨어졌다.
    이에따라 최근의 임금인상 원화절상 및 시장개방등 여건변화에 대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생산성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19일 한은이 분석한 "우리나라 제조업의 노동생산성추이"에 따르면 86
    년이후 3저현상등 대외여건의 호전과 물가안정에 힘입어 수출과 투자가
    회복되고 가동율이 높아짐에 따라 86,87년의 연평균 노동생산성증가율은
    12.1%로 나타났다.
    이는 74-79년 연평균증가율 3.8%의 3배, 80-85년의 8.4%에 비해 1.5배
    수준에 이르는 것이다.
    한은은 우리나라 제조업근로자의 생산성이 꾸준히 향상된 것은 연평균
    30%를 넘는 투자율이 지속되어 노동장비율이 높아진데다 각 생산주체들
    이 기술개발, 품질개선등에 부단히 노력한 결과로 풀이했다.
    이같은 노동생산성향상으로 우리나라는 70년대후반까지만해도 경쟁적
    인 대만의 노동생산성증가율 9.6%, 일본의 5.4%에 비해 크게 뒤졌으나
    80년이후에는 이들국가의 4.9%, 4.4%를 앞지르게 되었다.
    한은은 그러나 노동생산성의 절대규모인 제조업부문의 1인당부가가치
    는 우리나라 지난해 연간 8,331달러로 일본 3만8,600달러(86년)의 21.6%,
    대만 1만4,645달러(87년)의 56.9%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우리나라의 제조업근로자가 일본 대만근로자에 비해 근로시간
    이 많은 점을 감안할때 단위시간당 부가가치의 격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한은은 최근 노동조합의 활성화와 최저임금제실시등으로 임금인상율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88년상반기중 실질임금상승률(11.8%)이 노동생산성
    증가율(10.9%)을 상회하고 있고 이기간중 환율절상폭이 연초 10%를 넘고
    있는 점등을 고려할때 국내제조업의 국제경쟁력은 크게 약화됐다고 지적
    했다.
    한은은 국내제조업의 국제경쟁력회복을 위해서는 연구개발투자의 확대
    등을 통한 생산성향상노력이 가속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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