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모집인의 이직현상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전문화 역시 선진국에
비해 극히 낮아 이에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같은 현상은 모집인의 취약한 법적지위때문에 가속화되고 있어 이
들의 권한 및 신분보장제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까지 동방생명, 대한교육보험 등 국
내 6개 기존생보사에 신규등록된 모집인은 13만6,961명이었으나 기간중 이
직한 모집인이 14만3,272명에 달해 탈락인원이 등록인원의 104.6%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대량탈락현상에 따라 모집인의 전문화 정도도 극히 낮아 지난 9월
말 현재 전체 모집인의 절반이 넘는 56.3%가 근무 1년미만자인 반면 3년 이
상 근무자는 21.8%, 5년이상 근무자는 13.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