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5공비리조사특위는 당초15일 속개하려던 청문회일정을 연기, 오는
28일께로 장세동씨등의 대질신문을 위한 청문회를 소집할 계획인 것으로 알
려졌다.
이기택특위위원장은 14일 민주당 확대간부회의 보고를 통해 당초 15일 정
주영현대그룹회장을 출석시켜 지난번 끝내지못한 청문회를 계속하려 했으나
정씨가 신병등의 이유로 불참의사를 공식 통보해왔다고 전하고 광주사태 청
문회와 언론관계청문회가 오는 25일까지 계속되는만큼 그 이후인 28일께 청
문회를 열어 장세동씨등을 상대로 대질신문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