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반도체생산업체들이 다음달부터 차세대 메모리칩으로 알려진 4메
가D램을 시장에 선보인다.
일본전기(NEC), 미쓰비시전기, 도시바, 히타치제작소등 일본의 4개 반도체
메이커들은 최근 4메가D램의 상업용샘플(CS) 판매를 12월부터 개시한다고 발
표했다.
후지츠, 마쓰시타전공등도 늦어도 내년 1월까지는 CS판매에 착수할 예정이
다.
반도체메이커들의 CS판매는 본격적인 시장출하를 앞둔 전초단계로 상업용
샘플에 대한 반도체소비업체들의 반응을 타진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일본의 반도체업게관계자들은 이번 CS판매결과에 따라 앞으로 4메가D램 시
장을 어느회사가 석권하느냐가 판가름 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바사는 현재 일본에서 1메가D램판매를 주도하고 있다.
도시바사는 샘플판매에서 나온 반도체 소비업체들의 반응을 적극 수용, 생산
공장지정 및 생산량 수준을 적정하게 관리한 것이 주효했다.
현재 반도체메모리칩에 대한 수요는 256KD램에서 1메가D램으로 이행되는 단
계에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일본업체들이 4메가D램의 판매를 서두르는 것은 이른감이
있으나 최근들어 4메가D램에대한 예비수요가 급증추세에 있어 4메가D램의 본
격적인 시장출하가 대폭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들어 컴퓨터나 반도체칩을 사용하는 가전제품이 급속히 대용량화 소형
화하는 추세에 있어 4메가D램의 조기출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반도체전문가들은 생픔판매시점을 미루어 추측할때 4메가D램의 본격적인 상
업용판매는 늦어도 오는90년초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