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협의체를 홍콩에 설치하기로 합의했다고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법률사
무부장 샤오 즈밍이 7일 밝혔다.
샤오 즈밍은 그같은 합의가 지난 10월 홍콩에서 열린 중국 대만 홍콩의 기
업인 및 법률전문가 회의에서 이루어졌다고 밝히면서 협의체는 내년말까지는
정식으로 설치될 것이지만 앞으로 6개월안에 이에 관한 한 위원회가 발족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회의에 참석했던 샤오 즈밍은 이런 종류의 중국, 대만 협의체가 설치되
기는 처음이라고 지적하면서 이 협의체의 목적에는 상표와 특허 등록,두나라
의 법률정보 교환도 들어있다고 말했다.
상표와 특허에 관한 중국과 대만간의 분쟁 수건이 이미 중재로써 해결된바
있다고 샤오 즈밍은 밝히고 앞으로 설치될 협의체는 그같은 해결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협의체 설치가 양국의 직접무역을 성취하는데 최종목표를 둔 두나라
의 무역관계의 편의를 증대시키는 첫 걸음이라고 지적하고 50여명이 참석한
10월의 홍콩회담은 두번째 회담으로 제1차회담이 지난 8월에 개최된 바 있다
고 말했다.
대만은 중국과 직접무역을 하지않는다는 정책을 아직도 고수하고 있으나 1
년전 본토여행에 대한 입장을 완화했다.
샤오 즈밍은 간접무역에는 낭비가 많이 따르며 중국은 대만과의 직접무역
관계의 수립을 희망하고 있다면서 중국측으로서는 이에 대해 아무 문제가 없
으며 대만측에 문제가 있을 따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