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앞으로 연해경제발전전략을 실행하는데 있어서 미국과 일본은
물론 한국과 소련과의 협력과 합작을 적극 촉진하여 아시아-태평양국가들
과 공동번영을 누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중국관영 신화사통신이 6일 보
도했다.
이 통신은 중국국무원 산하 경제기술사회발전연구중심 상무간사인 이종
위가 최근 중국공업경제협회와 미국의 태평양논단이 "중국, 동아시아 및
세계경제"라는 제목으로 상해에서 개최된 국제경제토론회에서 이같이 말
했다고 전했다.
이종위는 이자리에서 또 중국 신강성 우르무치와 소련의 아라모토간을
연결하는 중-소횡단철도가 오는 1990년에 연결되면 태평양연안의 연운항
(상해위쪽)을 통해 한국, 일본의 수출화물들을 철도로 소련과 유럽에 신
속하게 운송시켜 태평양지역의 대소, 유럽무역을 크게 발전시킬 수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도 소련의 시베리아지방 개방에 따라 중국은 노동력 제공은
물론 식품 경공업등 여러분야에 협력할 수 있을 뿐아니라 만주지방과 시
베리아를 철도나 일반도로로 연결시켜 일본, 한국 및 동남아 각국의 상품
을 원활히 운송토록 하여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의 번영에 크게 기여
할 수 있다고 밝혔었다.